전력수송의 고속도로 765kV 송전기술

  • 이동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송변전기술그룹 송전 및 전기환경연구팀)
  • Published : 2003.01.05

Abstract

1887년 3월 6일 경복궁 안에 있는 건청궁에 처음으로 전등을 밝힌 지 115년만인 2002년 4월 26일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은 전압인 765kV 전압을 당진화력발전소-신안성변전소 구간에 송전을 개시하면서 역사적인 765kV 시대를 열었다. 전력수송의 고속도로로 불리어지는 765kV 초고압 송전시대 개막은 우리 나라 전력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전기 분야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이다. 차량통행의 원활함을 위하여 고속도로를 건설하듯이 경제성장 및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연 $10\%$대의 전력수요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우리 나라로서는 좁은 국토와 높은 인구밀도를 고려할 때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요지까지 공급하는데 있어 765kV 송전선로의 구축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현안이었다. 여기에서는 국내 기수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765kV 수직배열 2회선 기술을 개발한 개요와 기술의 특성을 소개하고자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