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 드디어 명예의 전당에 오르다

  • 발행 : 2003.02.01

초록

효선제가 국가 공신의 상을 그려서 걸었다는 중국은 기린각. 로큰롤의 성립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기리기 위한 미국의 로큰롤 명예의 전당. 이제 과학인들도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있게 되었다. 과학기술의 발전 및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시작된 명예의 전당은 고려 말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과학자를 선정하여 논문 등 연구성과를 보존, 전시하는 사업이다. 우선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이달 중으로 서울과학관 내에 200평의 공간을 마련하기로 하고, 2006년 경기도 과천에 국립과학관이 완공되며 1층 전시공간을 1000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14인은 인물선정위원회가 과학기술 단체 기관 등이 추천한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국가발전 기여도와 세계적 영향력 등을 평가하여 결정한 인물들이다. 또한 매년 4명 정도를 추가로 선정해 2006년까지 30명 선으로 늘릴 예정이다.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은 과학기술 존중의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차로 선정된 14인 가운데 현존하고 있는 안동혁, 최형섭, 이호왕 박사를 만나보았다.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