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knowledgement
Supported by : 보건복지부
목적 : 침(鍼)은 정신이상 및 약물중독과 같은 많은 기능상의 장애질환을 치료, 조정하는데 널리 쓰이고 있으며, 중추신경계에서 생화학적인 균형을 유지하는데 기여한다고 밝혀져 있다. 동물 연구에서 코카인의 강화 및 민감화 특성과 중추의 도파민 활성과의 관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약물중독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침의 효과를 규명하기 위하여 침자극 후 급성 코카인 투여에 의한 도파민 유리 및 자발적 코카인 섭취량에 미치는 침자극의 효과를 측정하였다. 방법 : 웅성 SD 쥐에 코카인 (1mg/kg, i.v.)의 주사 직전 양측의 신문혈(HT7)을 1분간 침자극 한 후, 측핵내 세포외액의 도파민 및 대사산물의 함량변화를 미세투석법을 이용하여 HPLC로 분석하였다. 침자극 후 two-bottle, free choice protocol을 이용하여 자발적 코카인 섭취량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별도의 쥐를 이용하여 1회 동량의 코카인 정맥주사하고 2주간의 철회를 거친 다음 two-bottle, free choice protocol을 실시하여 자발적 코카인 섭취량과 급성 코카인 투여 후 측핵 중 도파민유리증가율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결과 : 신문혈(HT7) 자침이 코카인 1회 주사 후에 유도된 도파민 증가를 대조혈(내관혈(PC6), 또는 꼬리)에 비해 유의하게 억제하였으며 two-bottle choice protocol에 의한 동물의 자발적 코카인 섭취량을 억제하였다. 아울러 자발적 코카인 섭취량과 급성 코카인 투여 후 측핵 중 도파민유리증가율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론 : 본 실험결과 침자극에 의해 자발적 코카인 섭취량이 억제되는 것은 측핵에서의 도파민 유리억제에 의해 중개되는 것으로 보여지므로 침자극은 코카인중독과 같은 약물의 중독치료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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