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아동학회지)
- Volume 24 Issu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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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7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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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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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1688(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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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34-408X(eISSN)
Differential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Monitoring and Adolescent Drinking and Vandalism as a Function of Adolescents' Parental Rule Obedience
어머니의 감독과 부모가 정한 규칙에 대한 준수의무감에 따른 청소년의 음주 및 타인 소유물 파손 행동
- Received : 2003.02.28
- Accepted : 2003.05.02
- Published : 2003.06.01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adolescents' parental rule obedience moder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monitoring and problem behavior (drinking and vandalism). Participants were 398 adolescents attending a middle school (6th through 8th grades) in a semi-rural mid-Atlantic community in the USA. Data were collected by questionnaires including items regarding relationships with parents, problem behavior, and peer relationships.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was usedto analyze the data. Results indicate that maternal monitoring is negatively related with adolescent drinking and vandalism. However, the negative relationship varies as a function of adolescents' parental rule obedience. The relationship was stronger among adolescents with lower level of parental rule obedience than among adolescents with higher level of parental rule obedience. Findings from this study suggest that research on maternal monitoring during adolescence needs to take adolescents' personal characteristics into account to better understand the process. They also suggest that parents could lower the possibility that their children's will be involved in drinking and vandalism by maintaining quality relationships with their children because children are more likely to internalize their parents' rules and standards when they have positive relationships with parents.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가 정한 규칙에 대한 청소년의 준수 의무감에 따라 어머니의 감독이 청소년의 음주와 타인 소유물 파손 행동에 영향을 주는 정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었다. 우선, 어머니의 감독 정도에 따라 청소년의 음주 및 타인 소유물 파손 행동가능성이 높아지는지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감독과 청소년 음주 및 타인 소유물 파손 행동 간의 관계가 부모가 정한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믿는 정도에 따라 다른지 살펴보았다. 연구 대상은 미국 동부 지역 소도시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중학생(6학년~8학년) 398명이었다. 자료는 참여 학생들이 부모 자녀 관계, 문제 행동, 친구 관계 등에 관한 항목으로 구성된 질문지에 응답하게 하여 수집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한 자료분석 결과, 어머니의 감독 정도가 높을수록, 부모가 정한 규칙에 대한 준수 의무감이 강할수록 청소년의 문제행동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어머니의 감독과 청소년의 문제행동 사이의 부적 관계는 청소년이 부모가 정한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약할수록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결과는 청소년 문제행동 가능성을 낮추는 데 있어서 부모 감독의 중요성이 청소년의 부모 규칙 준수 의무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지적한다. 또한, 청소년이 부모가 정한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도록 부모가 자녀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청소년이 문제 행동을 할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보다 건강한 발달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도 시사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