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th of Korean Shipbuilding-Allied Industries and Regional Implications

우리 나라 조선관련산업의 성장과 지역적 함의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gional features of shipbuilding-allied industries comprehensively. Inaddition, this study would offer groundwork to construct spatial networks of shipbuilding-allied industries. Relatively in short term, large modem shipbuilding firms of South Korea have developed under the national strategic support, around southeast coast region. Although small shipbuilding firms and marine equipment firms have supported regional economy, these firms have scaled down their functions and roles due to the national policy. In the long tenn, Korean shipbuilding-allied industries have limitations in stable development, because they have separated their roles. Consequently it is necessary the balanced development of large, medium, and small shipbuilding firms and linkage system with marine equipment firms for overall development of shipbuilding-allied industries. This study suggests two spatial strategy for shipbuilding-allied industries development. First, we need to construct a shipbuilding specialization area which agglomerates competent parts firms adjacent to large shipyards. Second, in national strategy, a long term strategy is required to utilize extremely synergy and external effects induced from a shipbuilding duster of southeast coast region which systematically combines shipbuilding-allied industries, universities, the government authorities, and research institutions.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조선관련산업의 지역적 특성에 관하여 종합적으로 고찰하는데 있다. 나아가 본 연구는 조선관련산업의 공간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1차적 토대를 제공함으로서 지리학적 지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현대적 조선산업은 국가의 정책적인 지원하에 대규모 기업군의 대형 조선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대형조선사들은 우리나라 남동 해안지역에 주로 입지하며 비교적 짧은 기간에 성장하였다. 소형 조선업체와 중소 조선기자재입체들은 지역에 깊은 뿌리를 두고 고용과 생산에 있어 지역경제를 지탱해 왔지만, 정부의 정책대상에서 밀려나 상대적으로 그 역할과 기능이 축소되어 왔다. 국내의 조선관련산업은 각각 분리 독립되어 있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에는 한계가 있어 왔다. 우리나라 조선관련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대 중 소형 조선소들의 균형있는 발전과 조선기자재업체와의 유기적인 연계체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지역화 전략으로 다음 두 가지 전략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국지적 차원에서 대규모 조선소와 근접한 지역에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부품업계들이 집적하는 조선산업 전문화단지의 건설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국가적 차원에서 조선관련산업, 대학, 국가기관, 연구기관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남동 해안지역을 조선산업 클러스터로 묶어 시너지와 외부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장기적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