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 연구는 제7차 과학과 교육과정에 따라 저술된 7종의 중학교 1학년 과학 교과서에 제시된 과학적 탐구 과정 및 활동의 개수를 확인하고 그 적절성을 판단할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전반적으로 볼 때 제 7차 과학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과학적 탐구의 기본적 과정은 어느 정도 잘 반영되어 있으나, 통합적 탐구 활동은 대체로 미흡하다. 또한, 교과서에 제시된 과학적 탐구 과정 및 활동이 그 과제와 일치하지 않는 것이 많으며, 특히 실험은 단 1개도 엄격한 의미의 실험으로 볼 수 없다. 논문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과학적 탐구의 통합적 과정과 탐구 활동도 충분히 반영될 수 있게 해야 하며, 특히 실험과 조사의 의미를 분명하게 정의되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The primary purpose of the study was to determine the appropriateness of the inquiry processes described in Science VII's written based on the 7th National Science Curriculum. It was found that the basic processes were well reflected on the textbooks analyzed for the research. However, only a few integrated processes and the inquiry activities could be seen on the same textbooks. Furthermore, a larger majority of the inquiry processes and activities were not agreed with what the tasks and titles say. Especially, the none of as many as 71 experiments were not coincided with their titles' intentions. Also suggested in the paper were the implications of the results for the science education in the Korean middle scho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