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 유통시스템

  • 권혁기 (숙명여자대학교 일본학과)
  • Published : 2003.12.01

Abstract

일본 자동차 유통계열 구조에 변화의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 가전 부문의 유통계열이 신유통업태의 정장이라는 외부적 요인에 의해 변화되었다면, 자동차 유통계열은 내적ㆍ외적 요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그 문제점이 노정되고 있다. 내적인 요인으로는 메이커의 경직적인 도매가격 운용을 들 수 있는데, 이는 딜러 경영을 압박할 뿐만 아니라 메이커-딜러간 갈등을 야기하는 주된 요인이 되고있다. 한편 급속한 정보화는 딜러의 할인판매 경쟁만 가속시킬 뿐 유통계열의 개선에는 유용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유통계열의 내부적 모순이 점차 가시화되고 정보화가 확산됨으로써 정차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국자동차기업은 이러한 유통계열의 약점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면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