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Regional Geography and Regional Development in the Age of Globalization

새로운 지역지리학과 세계화시대 지역발전

  • 최병두 (대구대학교 사회교육학부)
  • Published : 2002.06.30

Abstract

Geography has been defined traditionally as a discipline on regions, that is, as chorography, which means regional geography. Regional geography, which once withered up with the development of positivist geography, has gained recently its vitality. In particular, as social theories have been introduced actively into geography since the 1980s, new methodologies for regional geography have been suggested through a series of debates, for example, on spatiality, locality, restructuring, and post-modernism, though there remain still some important conceptual issues which have not yet settled down. On the other hand. new regional geography has made its development and significance for regional development in the age of the so-called globalization in the reality. That is, new regional geography has been required for a systematic conceptualization of region and for a theoretical consideration on the dynamic change of regions in the process of globalization. Furthermore, an emphasis can be given to geography education for new regional geography in order to understand new strategies for regional development.

지리학은 지역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전통적으로 지역지리학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실증주의적 지리학의 등장과 더블어 상대적으로 위축되었던 지역지리학이 최근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1980년대 이후 사회이론들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부각된 지역지리학은 일련의 논쟁들, 예로, 공간성, 국지성, 재구조화, 포스트모더니즘 등의 개념을 둘러싼 논쟁들 속에서 지역에 관한 새로운 연구방법론들이 관심을 끌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공간적 현상과 사회적 과정, 행위와 구조, 물질적인 것과 언어적인 것, 인간 사회와 자연환경 간의 관계 등이 지역지리학을 위한 주요 쟁점으로 남아 있다. 다른 한편, 이러한 새로운 지역지리학의 발달은 현실세계에서 이른바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지역발전과 관련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새로운 지역지리학은 지역의 체계적 개념화 및 지역 변화의 역동성에 관한 이론적 고찰을 전제로 하며, 이러한 지역발전을 이해하기 위하여 새로운 지역지리학에 관한 지리교육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