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uggest a particular approach to geomorphology education based on an epistemology (anti-realist of geomorphology knowledge. Anti-realist epistemology of geomorphology may be characterized by the belief that (1) geomorphology knowledge is made or constructed rather than discovered, (2) knowledge construction begins with the perception of meaningfulness of the landform, and (3) it means recognizing the given land in terms of shape or form; (4) the construction is, in other words, a subjective or inter-subjective interpretation by the perceivers; (5) knowledge develops along with the hermeneutic circles. Aims of geomorphology education according to this epistemology, may be (1) to have children not so much construct geomorphology knowledge as live the very construction, (2) to have children maintain an enduring interest in their surrounding landform, and (3) to have them appreciate the intimate connections between the landform of a region and the modes of living in that region. In short, aims of geomorphology education may have to be ontological, i.c., to have children engaged in the understanding as a process of living rather than for the resulting knowledge.
본 논문은 지형 지식의 인식론적 특성과 교육적 의미를 토대로 지형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지형 지식은 발견된 것이 아니라 구성된 것이다. (2) 지식의 내용은 지각되고 규정된 형상을 토대로 이차적으로 구성된다. (3) 따라서 지형 지식의 구성은 지에 형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4) 구성의 토대는 해석자의 주관적 혹은 해석자간의 간주관적 해석이다. (5) 해석적 순환의 구성 속에서 점차 고차적인 지형 지식으로 발달한다. 이 같은 특성에 토대 할 때 지형 교육의 방향은 다음과 같다. (1) 지형의 지식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하는 태도와 과정 속에 살게 한다. (2) 일상생활에서도 자기 주변의 지형에 대해 의문과 호기심을 갖고 그것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탐구적 자세를 갖도록 한다. (3) 삶과 지형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인식의 틀을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