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aimed to assess the educational need for management of communicable disease prior to developing curriculum for Field Epidemiology Specialist Training Program on Infectious Disease. We sent questionnaires(72 items) to two personnels who were related to communicable disease in each public health center through e-mai and 300 were returned(62.0% of response rate). The subject for education which showed the highest educational need was management(2.31 point), followed by immunization(2.30 point), and the lowest was surveillance(2.10 point). Generally, the educational need was higher in the aspect of attitude or practice than in that of knowledge. The subject which showed the differences in educational need by job titles were immunization(p<0.01), outbreak investigation(p<0.01), and case management and sanitation(p<0.01). There was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communicable disease management-working duration and educational need. Considering this result, the curriculum should be focused on strengthening the ability for problem-solving especially in management and immunization.
본 연구는 국가의 위기관리 차원에서 실시되는 보건소 전염병 관리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에 앞서 교육 요구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시도된 것이다. 전국 242개 보건소에서 실제 전염병 관리 업무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484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3문항)외에, 전염병 감시체계의 효율적 운영(12문항), 역학조사(11문항), 환자관리 및 방역조치(9문항), 예방접종률 제고(14문항), 관리(15문항), 교육 및 홍보(8문항) 등 7개 영역으로 구성한 설문지를 배부하였는데 300명이 응답하여 62.0%의 응답률을 보였다. 4점 만점 척도에서 전채적으로 2.10점에서 2.31점으로 교육 요구도가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가장 교육요구도가 높게 나타난 영역은 관리영역(2.31점)이며, 가장 낮은 영역은 전염병 감시체계의 효율적 운영(2.10점)이었다. 직종간 영역별 교육요구도에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는 예방접종률 제고, 환자 관리 및 역학조사, 그리고 환자관리 및 방역조치이며, 전염병관리 업무의 근무연한과 하부영역별 교육 요구도는 역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고려할 때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지식 제공은 최소화하고 기존 지식을 활용하여 실제 문제에 직면하였을 때 어떻게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초점을 두며, 전염병 감시, 역학조사, 예방접종 사업 등을 통해 얻어지는 자료를 처리하거나 분석하여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평가하는 기술을 습득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