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최근 들어 컴퓨터와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달로 실제 공포 상황에서의 자극과 거의 유사한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가상환경의 창조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실제 상황에서의 노출치료 대안으로 가상현실을 이용한 공포증의 치료방법이 사용되어져 왔다. 하지만 가상환경이 공포증 환자 에게 심리적이나 생리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가상환경 하에서 공포증환자와 정상인의 생리적 반응에 대한 평가를 함으로써 가상환경이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고. 또한 가상현실 치료 시에 공포증환자의 생리적 반응의 변화를 측정함으로써 치료의 성공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실험은 스물 두 명의 정상인 (평균 32.74세)과 서른여섯 명의 비행공포증 환자를 대상으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생리적 반응으로는 심박동수, 피부저항. 그리고 피부 온도를 측정하였다. 실험결과. 두 그룹에서의 피부저항은 유의한 차이(T(56)=2.978, p〈0.01)를 보였으며, 공포증 환자 그룹 중 가상현실로 공포증이 치료가 된 서른세 명의 피부저항은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정상인의 특성 쪽으로 가까워짐을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 생리적 반응. 특히 피부저항은 가상환경에서 피험자의 상태를 이해하거나, 가상환경을 이용한 치료의 결과를 검증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사려된다.
The goals of this study are twofold: To investigate non-phobics'and Phobics'Physiological response in virtual environments. and to analyze the trend of phobics' Physiology during virtual reality treatment. As a measure of Physiology. heart rate, skin resistance. and skin temperature were acquired. The data of two group subjects were analyzed: twenty-two non-Phobic subjects (M=32.94 years). thirty-six subjects with fear of flying (M=40.12 yearn) who met the DSM-lV criteria for a fear of flying. As a result. skin resistance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non-Photics and phobics. T(56) =2.978, P〈0.01 And the physiological responses of 33 subjects among the Phobics. who succeed to fly without medicine after virtual reality treatment, showed a gradual trend toward the non-Phobics Physiological responses as therapy sessions went on. In this study. Physiological monitoring. skin resistance appeared to be useful both in understanding the Physiological state of Phobic individuals and in evaluating the results of treatment in virtual reality Psychothera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