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ivity Change in Korean banks After the Financial Crisis : $1997\sim2000$

외환위기 이후 국내은행의 생산성 변화 측정: 1997년$\sim$2000년

  • 홍봉영 (서울여자대학 경영경제학부)
  • Published : 2002.06.30

Abstract

본 연구는 Malmquist지수를 이용하여 1997년 외환위기 때부터 2000년까지 국내은행의 생산성 변화를 순수기술효율성, 규모효율성 및 기술진보의 변화로 구분하여 측정함과 동시에 서울소재은행과 지방은행간의 생산성을 비교하였다. 1997년과 2000년간의 순수기술효율성의 변화는 감소하였지만, 규모효율성과 기술진보의 변화가 순수기술효율성의 하락 부분을 상쇄한 결과로 2000년에는 1997년의 생산성 수준을 회복하였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1997{\sim}2000$년의 서울소재 은행과 지방은행간을 비교한 결과에 의하면 서울소재은행의 생산성이 높게 나타났다. 두 집단간에 이러한 차이는 규모효율성으로부터 기인하였으며, 기술혁신을 의미하는 기술진보의 변화에는 두 집단간에 차이가 없었다. 특히 지방은행의 생산성은 2000년에도 1997년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