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장애인 진료실의 외래마취 하 치과치료

Dental Treatment for Handicapped Patients in Day Care Units: 2 Years' Experience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Dental Hospital

  • 박창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
  • 염광원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마취과학교실) ;
  • 김현정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마취과학교실)
  • Park, Chang-Joo (Departments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Dentistry) ;
  • Yum, Kwang-Won (Departments of Oral and Dental Anesthesi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Dentistry) ;
  • Kim, Hyun-Jeong (Departments of Oral and Dental Anesthesi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Dentistry)
  • 발행 : 2002.06.22

초록

연구배경: 장애인의 치과치료는 일반인의 치과치료와는 달리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애인 환자의 치과치료를 위하여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는 치과마취과를 중심으로 임상 각과가 협진하여 외래마취 기반 하에 1999년부터 장애인 진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장애인 진료실의 치료방법을 소개하고 그 동안 치료받은 장애인 환자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마취과적인 특징을 분석하였다. 방법: 2001년 1월부터 2002년 5월까지 치료받은 총 54명의 장애인 환자들의 치료기록지와 마취, 그리고 회복실 기록지를 검토하였다. 환자의 성별, 나이, 전신질환, 수술 전 시행된 검사, 치료에 참여한 협진과, 마취 유도제와 유지제, 총 마취시간과 회복실 체류시간, 그리고 회복실에서 관찰된 합병증을 조사하였다. 결과: 총 5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58건 치과치료가 시행되었다. 한 건의 의식진정 법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신마취 하에서 치과치료가 시행되었다. 마취유도제는 thiopental sodium, 근이완제는 vecuronium과 succinylcholine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마취 유지를 위해서는 enflurane과 isoflurane의 흡입마취제를 이용하거나 TCI를 이용한 propofol 지속정주를 이용하였다. 총 마취지속시간은 $160.2{\pm}55.5$분이었으며 회복실에서의 체류시간은 $132.8{\pm}50.1$분, 그리고 완전한 회복을 확인하기 위해 병동에 단기 입원시킨 소아환자에서는 $58.7{\pm}16.8$분이었다. 회복실에서 심각한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지속적인 감시를 위하여 4명의 환자가 입원을 권유받았으나 특별한 합병증 없이 다음 날 퇴원하였다. 결론: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장애인 진료실은 외래마취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보다 긴 마취시간과 회복실 체류시간을 보였다. 그러나 별다른 합병증 없이 일회 방문으로 장애인 환자들에게 필요한 치과치료를 모두 제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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