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한국사회복지학)
- Volume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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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157-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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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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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5132(pISSN)
Changes in the Concept of Disability and its Implications for Social Work Practice
장애개념의 변화와 사회복지실천 현장 함의
Abstract
This study attempts to identify the changes in social reactions to disabilities in general, and to research the contextual implication of these changes in social work practice in Korea. In the early years after the Industrial Revolution, disability was conceived as social unfitness and it was assumed that the cause and responsibility could be attributed to people with disabilities. But, in the midst and late 20th century, social responsibility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was argued and generally accepted. As the results of these changes, conceptual models explaining disabilities have changed gradually; there has been a transition, so called, from individual model to social model. In a similar vein, WHO has refined the definition and classification of disability. Related to these changes, social welfare service paradigm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has shifted. This paradigm shift can be explained with the perspective of strength approach, empowerment approach, case management and independent living model. In Korea, 1998 Act on welfare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meant that social service for the disabled were categorized with, namely, residential service, community rehabilitation service and vocational rehabilitation service. Recently, the extent of these services has been rapidly broadened. In these situation, this study researched to identify the implications on social work practice in the context of changes in social response, conceptual model, definition and also service paradigm. Such as the followings are enumerated for the implications: disabled person's participation in assessment process, development of assessment tools focusing on social and environmental perspectives, reinforcement of information service helping self-determination, supporting on formal and informal helping network, expanding self-help programs and, finally, a shift from displacement model to support model.
본 연구는 세계적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검토하고, 이러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실천 현장에 어떤 과제들을 요구하고 있는가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보편적인 차원에서 장애에 대한 사회적 반응에 따라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패러다임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반응 및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가 우리나라의 실천현장에 요구하고 있는 함의들을 모색한다. 장애인에 대한 20세기 이전의 사회적 반응은 사회적으로 부적합하며, 장애는 개인의 책임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20세기 중반기와 후반기를 거치면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게 제기되었다. 이러한 장애에 대한 사회적 반응의 변화는 장애를 설명하는 개념적 모델에서도 변화를 초래하였는데, 이른바 개별적 모델에서 사회적 모델로의 변화이다. 또한 사회적 반응 및 개념적 모델의 변화는 세계보건기구의 장애정의 및 분류에 영향을 미쳐서 1980년, 1997년, 2001년에 걸쳐서 새로운 정의와 분류체계들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변화들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복지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강점중심의 접근, 능력강화접근법, 사례관리, 자립생활모델 등을 통해서 설명된다. 장애에 대한 사회적 반응, 장애 개념,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는 동일한 방향으로 일관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일관된 변화에 대한 논의를 통해서 본 연구에서 제기하는 실천현장에서의 함의는 사정과정에서 장애 당사자의 참여 강화, 사회 환경적 관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의 사정 도구의 재검토, 장애당사자의 자기결정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보제공 기능의 강화, 장애 당사자의 공식적 및 비공식적 원조망에 대한 지원 강화, 자조집단 프로그램의 강화, 배치모델에서 지원모델로의 전환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