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계도태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자

  • Published : 2001.09.10

Abstract

산란계 경영에 있어서 실제 사업의 처음이 초생추 또는 중추의 입식이라면 노계도태는 그 끝이라고 할 수 있다. 계사를 청소하고 소독을 한 후 입추시기와 품종 등을 신중히 고려해 병아리를 입식하고 각종 백신을 접종하고 세심하게 길러내어 성계로 만들어 놓고 갖은 질병의 지뢰밭을 통과하면서 최대한으로 계란을 낳게 하다보면 어느덧 우리의 알 기계는 노후되어 도태시기를 결정하게 된다. 필자는 지난 15년간 고창양계라는 부화장에 근무하면서 주로 병아리 판매업무에 종사하면서 전국의 사양가분들과 접촉해온 경험이 있는 바, 대부분의 농장주들이 마지막 단계인 이 노계도태를 단순히 병아리를 새로 받기 위해 즉흥적으로 그 시기를 결정하거나, 거꾸로 노계를 도태한 후 서둘러 신규입추를 추진하는 등 실로 비합리적인 경우가 너무 많았음을 기억하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노계도태의 모든 부분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