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o investigate the processes governing the distribution of elements in the tidal flat, thirty-eight sediment samples collected from the Saemangeum tidal flat of the Korean west coast were analyzed for their contents of major (Al, Fe, Mg, Ca, Na, K, Ti) and trace (P, Mn, Ba, Sr, V, Cr, Co, Cu, Ni, Zn, Pb) elements. Most elements showed generally lower contents compared to data published for other tidal flats of Korea, and the effect of anthropogenic input could not be recognized in the sediments. The relative abundance and distribution of most of the elements varied significantly with the grain size of sediments. High contents of Al, Fe, Mg, Ti, P, Mn, V, Co, Cr, Cu, Ni and Zn were found in the finer sediments in the upper tidal flat of the study area, suggesting that tidal sedimentation processes play an important role in controlling the distribution of these elements. However, sediment grain size does not impose any significant effect on the abundance and distribution of Ca, Na, K, Ba, Sr and Pb. It appears that the clastic mineralogy in the coarse-grained fractions is the dominant factor determining the distribution of these elements in the study area.
전라북도 서해안의 새만금 조간대에서 채취한 38개 표층퇴적물에서 주성분 원소(Al, Fe, Mg, Ca, Na, K, Ti)와 미량원소(P, Mn, Ba, Sr, V, Cr, Co, Cu, Ni, Zn, Pb)를 분석하였다. 분석된 원소의 함량은 우리나라 타 조간대 퇴적물에서 보고된 값보다 전반적으로 낮았으며, Ba와 Pb를 제외한 모든 원소가 지각물질의 평균함량에 미달하였다. 함량의 변화는 대부분의 원소에서 <20%(${\sigma_x/\overline{x}$)로 비교적 작았으며, 주성분 원소의 Ca와 미량금속의 Ba, Cu 및 Mn이 각각 81%, 62%, 43% 및 33%로 가장 컸다. 공간적으로는 상부조간대에서 함량이 높은 원소와 지역간 차이가 뚜렷하지 않은 원소로 구분되었으며 , 이러한 분포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입도와의 관련성이었다. 입도 의존적인 경향을 나타낸 Al, Fe, Mg, Ti, Pi Mn, V, Co, Cr, Cu, Ni 및 Zn의 함량은 조간대의 상부로 갈수록 증가하였으며, 따라서 이들 원소의 분포는 조수 퇴적작용에 따른 퇴적물의 입도 분화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입도와의 관련성이 미약한 Ca와 Sr, Na, K, Ba 및 Pb의 분포는 조립한 입도의 퇴적물에 많이 포함된 탄산염 및 규산염 광물의 영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