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학연구 (Archives of design research)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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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187-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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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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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8046(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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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88-2987(eISSN)
디지털 환경에서의 타이포그래피 발전 방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Typography in the Digital Environment
초록
1984년 맥킨토시 컴퓨터의 출현으로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환경이 디지털 환경으로 바뀐 지 아직 20년이 채 되지 않지만 타이포그래피는 역사상 어느 시기보다 빠르게 변화하여 왔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디자인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절감되었을 뿐 아니라 2차원의 한정된 지면에 시간과 공간 개념이 결합되면서 타이포그래피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 무분별한 디지털기술의 남용으로 독창성 부재나 수준이 떨어지는 작업들이 쏟아져 나오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기술적 혁신에 따른 타이포그래피의 변천 과정과 현황, 그리고 디지털 타이포그래피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해온 디자이너들의 작업을 통하여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타이포그래피가 나가야 할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디지털 타이포그래피의 창의적인 발전은 타이포그래피의 역사적 유산을 바탕으로 최대의 장점과 가치를 계승하고 디지털매체의 기술적 특성을 살려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실험을 계속할 때 가능할 것이다.
With the introduction of Macintosh computer in 1984. the environment of typography design has been digitalized rapidly. Although it has been less than 20 years, typography went through dramatic changes more than any period in the design history. Digital technology saved the time and efforts in the process of design works. The new temporal and spatial elements opened new dimensions and made it possible for typography to challenge for new experiments. On the other hand, with the overuse of digital technology, design works lack of originality and quality have been produced a lot.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propose the direction of the typography in the turbulent digital environment. To fulfill this goal, I have researched the typographic changes due to the technical innovations, and the experimental works of pioneering designers. As a result, I propose that the direction of digital typography is to combine the strengths and value from the historic heritage as well as digital technology, and to explore new possibilities of digital typ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