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다양한 형태와 성격의 정보가 혼재해 있는 인터넷환경에서 이공계연구자들이 어떻게 정보를 탐색하고 평가하며, 이용하는지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를 위한 웹정보의 활용도 인터넷검색방법의 특수성, 검색엔진의 활용범위, 국내외자료의 병행여부, 그리고 인터넷정보의 신뢰도 및 학술적가치를 주요 연구문제로 다루었다. 명지대학교의 이공계 연구자 28명을 인터뷰한 결과에 따르면, 연구참가자들은 취미 여행등 개인적 관심사를 위한 정보검색에는 검색엔진을 많이 활용하지만, 연구를 위한 정보검색에는 본인이 이미 알고 있는 학회, 연구소, 대학 사이트 등을 선별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는 검색엔진을 통해 검색된 일반 웹 사이트정보는 연구에 직접 사용하기에는 학술적 가치가 부족하다고 믿는것과 방대한 웹 전체를 대상으로는 원하는 정보를 찾기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 주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자료에 비해 국내자료는 신빙성, 전문성, 최신성 면에서 뒤떨어진다고 보고 있어, 연구를 위한 정보는 주로 외국자료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론에서 검색엔진 개발자와 도서관 관계자 그리고 인터넷 정보의 이용자이자 생산자인 연구자를 위한 제안이 각각 제시되었다.
The Internet offers a challenging information seeking environment for users due to a great amount of information, heterogeneous objects, and diverse information qualit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ways of information seeking, evaluating, and using in the Internet by looking at search behaviors of science and engineering scholars in Korean university. The research problems addressed in the study include the utility of web information, information searching strategies, the extent of search engines usage, and scholarly value of information in the Internet. Th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ividual interviews with 28 scholars recruited from science and engineering fields at the Myongji University. It was found that the scholars in this study less likely turn to search engines for finding research information than types of information while they use search engines primarily for searching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travel and hobbies. This is partly because the scholars believe that the information, especially research-related information, in the Internet lacks the value as scholarly information. They also tend to believe that foreign literature available in the Internet is more credible, professional, and recent than domestic literature. In conclusion, the implications for search engine developers, librarians, and researchers as users and producers in the Internet are discuss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