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성 및 아드레날린성 신경전달물질에 의한 이스라엘잉어 복대동맥의 혈관긴장도 조절기능

Vasomotor Regulation of the Israeli Carp (Cyprinus carpio) Ventral Aorta by Cholinergic and Adrenergic Neurotransmitters

  • 박관하 (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생명의학과)
  • Park, Kwan-Ha (Department of Marine Biomedical Sciences, College of Ocean Science & Technology, Kunsan National University)
  • 투고 : 1999.12.29
  • 심사 : 2000.02.25
  • 발행 : 2000.03.30

초록

어종에 따라 혈관의 긴장도 조절은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에 의하여 조절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대부분의 어종에서 자율신경계 신경전달물질 및 혈관긴장도 조절인자들의 기능에 대하여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는 아직 연구되지 않은 분야인 이스라엘잉어에서의 자율신경계 신경전달물질들의 혈관긴장도 조절에서의 역할을 규명하고자 적출복대동맥을 이용하여 시험하였다. 이 적출혈관에서 아세틸콜린 (ACh)은 정상혈관과 미리 일정수준 수축시킨 혈관 모두에서 수축을 유발하였으며 수축작용은 무스카린성 길항제인 아트로핀에 의해 거의 완벽하게 차단되었다. 여러 가지 아드레날린성 수용체를 동시에 흥분시키는 내인성 물질인 에피네프린 (Epi)은 혈관의 조건에 상관없이 이완반응을 유발하였다. 그러나 유사한 내인성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 (NE)은 정상혈관에서는 미약한 수축율, 미리수축된 혈관에서는 이완작용을 유발하였다. 한편 ${\alpha}_1$ 아드레날린성 수용체 흥분제인 페닐에프린은 수축을, $\beta$수용체 홍분제인 이소프로테레놀은 이완을 각각 유발하였으며 ${\alpha}_2$수용체 흥분제인 클로니딘은 아무런 반응을 유발하지 않았다. Epi, NE 및 이소프로테레놀에 의해 유발된 혈관이완 반응은 $\beta$ 아드레날린성 수용체 길항제인 프로프라놀롤에 의해 유의하게 억제되었다. 따라서 살아있는 상태의 이스라엘 잉어에서는 ACh는 주로 무스카린성 수용체 활성화에 의한 혈관을 수축하는 기능을, Epi과 NE는 $\beta$수용체 흥분에 의한 이완작용을 각각 발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Depending on the fish species the vascular tone is distinctively regulated by numerous vasoactive substances. In most fish species the regulatory role of autonomic neurotransmitters and other vasoactive substances are not well defined. This research was designed to delineate the regulatory role of various endogenous autonomic neurotransmitters known to be important in mammalian vascular systems on isolated Israeli carp ventral aorta. Acetylcholine(ACh) contracted the aorta regardless of the pre-existing level of vascular tone, and the contraction was almost completely abolished by a cholinergic-muscarinic antagonist atropine. Endogenous, multiple receptor ($\alpha$ and $\beta$)-acting adrenergic agonist epinephrine (Epi) relaxed the vessel in the presence and absence of the pre-existing tones. Another endogenous multiple receptoracting agonist norepinephrine (NE) weakly contracted the aorta in non-preconstrcted state, but the response was reversed to relaxation when preconstricted. Isoproterenol, ${\alpha}\;{\beta}$ adrenergic receptor agonist, was a potent vasodilator whereas an ${\alpha}_1$ agonist phenyephrine was a contractor. The ${\alpha}_2$ adrenergic receptor agonist clonidine has not any significant effect in altering the vascular tone. The vasorelaxing action of Epi, NE and isoproterenol was significantly attenuated by $\beta$ receptor antagonist propranolol. These results imply that ACh may primarily play a contractor role via muscarinic receptor activation while adrenergic agonists, Epi and NE, are relaxants through activation of $\beta$ adrenergic receptors in vi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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