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es and Macroscopic Analysis of Log Piles Used for the ex-Government General of Chosun Building

구 조선총독부 청사 (구 중앙청) 기초말뚝 통나무의 수종과 재질

A hundred wooden foundation piles were found underground during reconstruction for Heungreamun after removing ex-Chosunchongdokbu (ex-Government General of Chosun) building, which was built in 1916, at Kyungbok Palace in Seoul. It is known that larch piles had been collected from the Yaru area near Mt. Baekdu (Changbai). in North Korea. We examined 15 piles for identification of the species and their tree-ring structure. The species is identified as Larix gmelini by microscopic observation. Average diameter of the piles was 27 cm and average age 103 years. We obtained 151 year tree-ring chronology. However, we could not date the exact cutting years because there was no reference chronology yet. When we can obtain chronologies from living trees near the Yaru area, we could make a absolute and longer chronology for studying past history and environments around Mt. Baekdu.

구 조선총독부 청사(구 중앙청 건물)는 1916 년에 착공되었으며 건물기초를 다지기 위해 백두산 압록강변에서 벌채한 낙엽송(잎갈나무) 말뚝 약 만개를 박았다는 기록이 있다. 1996 년에 철거된 중앙청 자리에 경복궁 흥례문을 중건하는 공사 중 발견된 구 조선총독부 청사 말뚝 100 여 개를 채집하여 그 중 15 개에 대한 수종과 나이테를 분석하였다. 말뚝의 직경은 평균 27cm이었다. 목재조직관찰을 위하여 프레파라아트를 만들어 현미경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 잎갈나무임이 확인되었다. 나이테로 관찰한 수령은 평균적으로 103년이었으며 가장 오래된 것이 151 년생이었다. 나이테 너비를 측정하여 151년 나이테 그래프(연륜연대기)를 작성하여 중국쪽 장백산(백두산) 잎갈나무 나이테 그래프(1602-1994)와 유사성올 비교하였으나 서로 일치하지 않았다. 이는 총독부청사 말뚝 채취지역이 중국측과 고도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백두산 압록강변에 자라고 있는 잎갈나무에 대해 나이테 자료를 얻을 수 있다면 화산활동과 같은 과거 백두산지역의 역사와 고환경을 나이테를 통하여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