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신체의학 (Korean Journal of Psychosomatic Medicine)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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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9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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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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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5-6471(pISSN)
한 미혼남성의 발기 및 성욕감소 장애에 대하여 최면을 사용한 정신치료
A Case with Male Erectile Disorder and Hypoactive Sexual Desire Disorder Treated by Psychotherapy Using Hypnosis
- 최병무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 Choe, Byeong-Moo (Department of Psychiatry, Dong-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 발행 : 2000.06.15
초록
저자는 성욕감소장애를 동반한 남성발기장애 환자 1예를 약 9개월간 성치료, 정신치료 및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치료하였다. 본 증례를 통하여 성기능장애 특히 성욕이 상실 또는 감퇴된 환자의 치료에서는 뿌리깊은 심리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정신치료가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한 가지 이론이나 원칙에 구애되지 않고 환자의 상황에 따라 복합적인 치료 기법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성적 환상을 증진시켜 성욕상실장애를 치료하고, 흥분기의 생리적 발기뿐만 아니라 심리적 흥분감을 고양시키는 부분에서 자기최면을 이용하는 것이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경험하였다.
The author treated a case with combined male erectile disorder and hypoactive sexual desire disorder. Treatment consisted of concurrent psychotherapy, sex therapy, and self-hypnosis lasting 9 months. I suggest that psychotherapy is essential for the treatment of sexual desire disorder especially complicated with deep-seated psychological conflicts,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apply various strategies flexibly in according to the patients' need. I have experienced that self-hypnosis is tremendously useful in the enhancing sexual fantasy and for the arousal of psychological pleasure as well as the maintenance of erection in the phase of sexual exci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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