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을 위한 수학교육의 과제와 전망

  • Published : 2000.01.05

Abstract

"여성은 수학을 못한다" 또는 "수학적 능력에 있어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우월하다"는 우리 사회의 일반적 통념은 근거가 있는 것인가? 1970년대 이후 구미를 중심으로 외국에서는 교육에서의 성 평등(equity)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학에서의 성별차이(gender difference)에 대한 연구들이 상당히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국내의 연구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연구지원을 반아서 수행된 96년부터 98년까지의 3년 연구(권오남, 박경미, 임형, 허라금의 공동연구) 이외에는 거의 전무하다. 이 글에서는 수학적 능력에서의 성별차이라는 논제를 3년 연구의 결과를 중심으로 양적, 질적 연구방법으로 접근하며, 이를 바탕으로 수학교육에서의 양성평등의 과제와 전망을 논의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