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조업의 안전성에 관한 연구

  • Published : 2000.02.28

Abstract

기업의 안전성 분석으로는 이론과 실무면에서 대부분 부채비율이나 고정비율 등에 의한 자본구조분석에 그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기업의 안전성이란 이러한 자본구조분석과 동시에 계속적인 수익 보장성 여부도 동시에 검토되어야 마땅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안전성 분석도 흔히 유동성 분석이라고 하는 단기적 안전성과 장기적 안전성 분석으로 나누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단기적 안전성은 운전자금분석과 같은 성격으로 당장의 지급능력을 분석한다고 하면 장기적 안전성은 장래의 불황과 적자 속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해 보는 것으로 기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나라 제조업의 경우 그 동안 장기적 안전성과 관련된 부채비율은 오래 전부터 좋지 않게 계속되었으나 근래와 같이 기업이 아주 어렵게된 원인은 우선 수익성감소에 그 근원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제반환경을 감안한 단기적 안전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재무관리의 잘못을 크게 지적할 수 있다. 왜냐하면 1991년부터 유동성 비율이 100% 이하로 계속 떨어지고 있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으며 이의 원인을 장기적 안전성에만 돌리고 있다고 여겨진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