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여적 - 감기몸살로 바뀐 '박사학위 전공'

  • 발행 : 1999.05.01

초록

23년 전인 1976년 Nebraska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할 때의 일이다. 그때 나는 학위논문을 대수학분야로 잡고 있으면서 대수학의 환론과목과 해석학분야의 위너적분론을 수강했다. 그런데 막상 시험을 볼 때 감기몸살로 대수학 환론과목을 망치는 바람에 박사학위 방향을 해석학분야로 돌렸다. 그때 나를 지도하던 Johnson교수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스승으로 선배로서 학문의 동반자 관계를 계속하고 있어 그때 시험의 감기몸살이 나에겐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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