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과학인물 - 적리병균 세계 최초 개발한 세균학자 '일본 시가 키요시'

  • 박성래 (한국외국어대 인문대 사학과)
  • Published : 1999.04.01

Abstract

1897년 적리의 병균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명성을 떨친 일본의 세균학자 시가 키요시는 1920년부터 11여년간 한국에 근무하면서 조선총독부 의원장을 거쳐 경성제국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이러한 사실은 그의 고향인 센다이시의 한 공원의 흉상에 새겨진 이력 소개문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의료사에도 그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1896년 동경대를 졸업한 다음해 적리균을 발견해 28세때 세계적인 학자로 발돋움한 시가 키요시의 생애를 조명해 본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