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업계사람들-원칙에 충실한 삶을 살아온 동물약품협회 서정범회장

  • Published : 1999.04.01

Abstract

시골버스와 화물 자전거에 몸을 싣고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무거운 약품가방을 한쪽 어깨에 맨 채 농장을 찾아다녔던 기억을 서정범 회장은 되살린다. 땀에 흠뻑젖은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농장마다 찾아다니며 동물약품의 필요성에 대해 열변을 토하고 이해시키기 위해 뛰어다녔던 서 회장의 젊은 시절, 그 때가 있었기에 현재의 우리 축산업계와 동물약품업계가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언젠가, 누군가는 했을 일이라고 서 회장은 겸손히 말하지만, 지금도 있는 많은 축산단지의 설립과 양돈단지로 자리잡은 이 당시 나환자촌 개발의 주역이 바로 서 회장이다. 아무것도 없었던 동물약품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양축농가 계몽과 선도를 지상최대의 과제로 생각하고, 꾸준히 지금까지 동물약품업계를 이끌어 온 서정범 회장은 추간업계의 큰 조력자이자, 동물약품업계의 살아있는 역사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