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nical Presentation of the Patients with Non-traumatic Chest Pain in Emergency Department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비외상성 흉통환자의 임상 양상

  • Chung, Jun-Young (Department of Emergency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Yeungnam University) ;
  • Lee, Sam-Beom (Department of Emergency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Yeungnam University) ;
  • Do, Byung-Soo (Department of Emergency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Yeungnam University) ;
  • Park, Jong-Seon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Yeungnam University) ;
  • Shin, Dong-Gu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Yeungnam University) ;
  • Kim, Young-Jo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Yeungnam University)
  • 정준영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
  • 이삼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
  • 도병수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
  • 박종선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신동구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김영조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Published : 1999.12.30

Abstract

Background: Patients with acute non-traumatic chest pain are among the most challenging patients for care by emergency physicians, so the correct diagnosis and triage of patients with chest pain in the emergency department(ED) becomes important. To avoid discharging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AMI) without medical care, most emergency physicians attempt to admit almost all patients with acute chest pain and order many laboratory tests for the patients. But in practice, many patients with non-cardiac pain can be discharged with simple tests and treatment. These patients occupy expensive intensive care beds, substantially increasing financial cost and time of stay at ED for the diagnosis and treatment of myocardial ischemia and AMI. Despite vigorous efforts to identify patients with ischemic heart disease, approximately 2% to 5% of patients presented to the ED with AMI and chest pain are inadvertently discharged. If the cause for the chest pain is known, rapid and accurate diagnosis can be implemented, preventing wastes in time and money and inadvertent discharge. Methods and Results: The medical records of 488 patients from Jan. 1 to Dec. 31, 1997 were reviewed. There were 320(angina pectoris 140, AMI 128) cases of cardiac diseases, and 168(atypical chest pain 56, pneumothorax 47) cases of non-cardiac diseases. The number of associated symptoms were $1.1{\pm}0.9$ in non-cardiac diseases, $1.4{\pm}1.1$ in cardiac diseases and $1.7{\pm}1.1$ in AMI(p<0.05). In laboratory finding the sensitivity of electrocardiography(EKG) was 96.1%, while the sensitivity of myoglobin test ranked 45.1%. Admission rate was 71.6% in for cardiac diseases and 50.6% for non-cardiac diseases(p<0.01). Mortality rate was 8.8% in all cases, 13.8% in cardiac diseases, 0.6% in non-cardiac diseases, and 28.1% especially in AMI. Conclusion: In conclusion, all emergency physicians should have thorough knowledge of the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diseases which cause non-traumatic chest pain, because a patient with any of these life-threatening diseases would require immediate treatment. Detailed history on the patient should be taken and physical examination performed. Then, the most simple diagnostic approach should be used to make an early diagnosis and to provide treatment.

199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비외상성 흉통 환자에 대한 임상적 연구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한 총환자 25,583명 중 비외상성 흉통을 주소로 내원한 경우는 488례였으며 남녀비는 1.9:1로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흉통의 원인별 분류를 보면 심인성인 경우가 320례(65.6%)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심인성의 경우를 다시 나누어 보면 협심증이 140례(28.7%), 심근경색증이 128례(26.2%)였다. 흉통의 발생시간별 비교에서 심인성군이 비심인성군에 비해 오전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내원 시간별 비교에서는 6시간내 도착한 경우가 심인성에서 60.0%, 비심인성에서 45.2%로 가장 많았으며, 6시간 이후에 도착한 경우는 심인성 40.0%, 비심인성 54.8%였다. 평균 소요시간은 비심인성군에서 $1,848.9{\pm}4,384.6$분, 심인성군에서 $1,454.5{\pm}3,219.1$분, 심근경색증군에서 $1,230{\pm}2780.6$분으로 심인성군, 심근경색증 환자군에서 소요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흉통의 양상은 쥐어짜는 듯한 양상이 256(52.5%)례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둔한 양상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심인성의 경우 쥐어짜는 듯한 양상이, 비심인성의 경우 둔한 양상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연관된 증상의 경우, 호흡 곤란이 가장 많았으며, 증상의 평균개수는 비심인성군에서 $1.1{\pm}0.9$개, 심인성군에서 $1.4{\pm}1.1$개, 심근경색증군에서 $1.7{\pm}1.1$개로 나타나 심근경색증의 연관 개수가 의의있게 많았다(p<0.05). 심효소 검사에서 troponin-T rapid assay의 심근경색증 진단에 대한 민감도(sensitivity)는 59.2%, 특이도(specificity)가 95.0%, 양성 예측도86.0%, 음성 예측도 81.9%였으며. CK-MB 검사는 민감도 46.4%, 특이도 95.4%, 양성 예측도 84.1%, 음성 예측도 77.1%였으며 myoglobin 검사는 민감도 45.1%, 특이도 92.1%, 양성 예측도 74.3%, 음성 예측도 76.7%로 나타났다. 급성심근경색증군을 대상으로 한 경우 모두 90% 이상에서 시행되었으나 민감도는 45-59%에 불과했지만 심전도 검사의 경우 민감도가 96.1%로 나타났다. 입원율은 심인성군에서 229례(71.6%)로 비심인성군의 85례(50.6%)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응급의료센터의 입원율 35.2%에 비해서도 높았다(p<0.01). 사망률은 심인성군에서 13.8%로 전체 흉통환자의 8.8%보다 더 높았으며 비심인성군의 0.6%에 비해 20배 이상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p<0.01). 심인성군중에서도 특히 심근경색증이 원인인 경우에는 사망률이 28.1%에 달했다. 결론적으로 비외상성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심인성 질환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고 이중 허혈성 심질환이나 심근경색증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임상양상을 비교해 볼 때 심인성질환 특히 심근경색증의 경우 연관 증상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쥐어짜는 듯한 양상이 가장 많았고 사망률 또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퇴원되는 경우도 있어 초기에 자세한 병력 청취를 통해 연관증상이 많은 경우 심질환을 의심하고, 심전도 검사를 시행하여 이를 통한 환자의 분류를 통해 조기에 심인성 질환을 감별하고 처치할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며 특히 흉통진료실과 같은 특수한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아울러 저위험군의 진료에도 좀 더 개선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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