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lationship between Foreign Exchange Exposure and Characteristic Variables of the Korean Firms and Industries

우리나라 기업 및 산업의 환노출과 특성변수와의 관계분석

  • Published : 1999.12.31

Abstract

본 연구는 우레나라 기업 및 산업의 환노출을 측정하고 이를 기업의 특성변수로 설명하려는 것이다. 기존 연구가 주별 및 월별 자료를 사용해서 특정 산업에 국한했던 것과는 달리 금융업을 포함한 전 산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일별 자료를 사용해 이를 분석하였다. 환노출 추정을 위해, 1987년 1월부터 1997년 6월까지 상장된 우리나라 기업 및 산업의 일별 수익률을 종속변수로 하고 대미달러의 원화 환율 및 대엔화의 원화 환율, 달러대 엔화 환율 등의 변화율을 독립변수로 하는 모형을 설정하였으며, 이를 기존에 논의된 여러 모형을 통해 측정하였다. 측정결과 이자율을 차감하고 종속변수의 1차자기상관을 고려한 GARCH(1,1)모형의 설명력이 높았다. 우리나라 산업중에서는 섬유제품, 펄프 종이, 자동차판매 및 도매, 숙박 운송 등에서 유의한 환노출을 보였으며, 개별기업의 경우에는 1987년 1월부터 1990년 7월까지 대미달러 환율에 많이 노출되었으나, 1990년 8월부터 1994년 7월까지는 상대적으로 노출된 기업의 수가 적었다. 따라서 우리나라 산업 및 기업은 환노출에 있어서 산업효과와 기간효과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업특성변수와 환노출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일관되게 유의한 변수는 발견되지 못하였으며, 다만 특정 기간별 그리고 대미달러환율에 대해 기업규모와 금융비용부담률 등의 변수들이 유의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