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
- Volume 27 Issu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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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88-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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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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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7-0715(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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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33-7180(eISSN)
Properties of Indigenous Korean Paper(Hanji) - Classification of Oebal(single frame)Papermaking Methods -
토착한지의 특성 - 외발 초지법 분류를 중심으로 -
- Cheon, Cheol (College of Life Science and Natural Resources, Wonkwang University) ;
- Kim, Seong-Ju (College of Life Science and Natural Resources, Wonkwang University) ;
- Jin, Young-Mun (College of Life Science and Natural Resources, Wonkwang University)
- Received : 1998.09.25
- Published : 1999.03.30
Abstract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classify the Hanjis into three groups that were indigenous Hanji, traditional Hanji, and improved Hanji handmade by paper making method according to the physical properties of each paper sheet such as tensile, bursting and tearing strength, folding endurance and fiber orientation in each layer. The results obtained were summarized as follows: 1. The multi-layered Hanjis made by "Oebal" Hanji making method in different direction of fiber orientation have good properties in tearing resistance. 2. The multi-layered Hanji in different direction of fiber orientation has good properties in the tearing resistance, but the burst index and the breaking length results were lower than the single layered Hanjis. 3. The different fiber orientation and multi-layered method didn't increase, the three indexes(burst index, tear index, breaking length). Only, the different direction of fiber orientation decreased the difference of width and length strength (tensile, tear) of the Hanji. 4. "Dochim"(Korean finishing touch process for indigenous Hanji by fulling round sticks) greatly increase folding endurance(double folds, not
본 시험은 외발 뜨기 한지와 쌍발 뜨기 한지를 구분하고 각각의 물성 차이 중 특히 4가지 강도에 대해 상대적 우위와 가로 세로 강도의 차이를 파악했다. 그 결과, 섬유 배향성을 특별히 고려하지 않은 외발 뜨기는 쌍발 뜨기와 비교해 가로, 세로 강도 차이가 다소 적다는 것 외에 특별히 뛰어난 점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외발 뜨기 한지가 질기다고 느껴지는 것은 좋은 원료와 토착식 제법으로 여러 장(2~8장) 겹쳐서 절대적인 강도를 향상시켰기 때문이며 상대적인 강도인 지수비교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부가적으로 도침의 효과를 파악할 수 있었다. 도침은 내절도를 두드러지게 향상시켰으며 인열지수(인열강도)를 뺀 열단장과 파열지수(파열강도)를 높이는 역학을 했다. 특히 열단장(인장강도)의 향상을 가져왔다. 그리고 토착식 제법의 외발 뜨기는 여러 겹을 겹칠수록 인열지수가 증가(다른 강도에 비교해 상대적인 증가임)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므로 도침과 토착식 한지는 서로 부족한 강도를 훌륭히 보완하는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섬유 배향성을 고려하여 초지하고 도침을 실시해야 외발 뜨기 고유의 강도적 특징을 살릴 수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날에 토착 외발 뜨기 방식으로 제조된 전통 한지들은 전체적인 강도면에서 토착 한지류와 비슷했으며 2겹지의 경우엔 가로 세로 강도차이도 토착한지 수준이었다. 그러나 강도들간의 우열 특성에서는 인열강도가 특히 낮았던 쌍발 뜨기 한지와 전체적으로 고른 강도를 보인 토착 외발 뜨기 한지의 중간에 위치하여 개선의 여지를 찾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