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윤리-숲을 다시 우리 품으로

  • Published : 1998.06.01

Abstract

산의 한쪽면 전체가 꼭대기부터 아래까지 시뻘겋게 깍이고 은행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드리웠던 그 자리에는 연립주택이 들어서 나무들이 내뿜는 향기대신 시멘트 냄새만 진동한다. 우리도 서양적 개발주의에 휩쓸려 나무와 숲에 대한 경건성을 상실해 버렸다. 숲을 인간의 본향으로 여겼던 동양적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