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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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564-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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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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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5-8375(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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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33-4521(eISSN)
ADL(Activities of Daily Living)을 이용한 무료노인요양시설 수용노인의 돌봄필요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Estimation of Caring Demand for Extended Care Facilities by Activities of Daily Living
- Kim, Chul-Woung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Seoul National University) ;
- Moon, Ok-Ryun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Seoul National University) ;
- Lee, Sang-Yi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Seoul National University) ;
- Yoo, Jae-Won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Seoul National University) ;
- Yi, Sang-Gu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Seoul National University)
- 발행 : 1998.09.01
초록
본 연구는 우리나라 노인요양시설의 종사자 배치현황을 검토하고, 노인요양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노인들의 건강상태와 돌봄 필요시간을 측정함으로써 건강상태와 돌봄필요도에 따라 필요한 돌봄인력의 추정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강원도 2개 요양시설과 서울 2개 요양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187명의 노인에 대하여 직접면접조사를 실시하였고, 159 명에 대하여 면접이 이루어져 85%의 조사율을 보였다. 각 시설의 시설장 및 총무를 대상으로 시설인력현황을 조사표를 통하여 직접 작성하게 하였다. 강원도와 서울 일부 요양원에 입소하고 있는 노인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대해서는 본 대학원 석사과정 학생 6명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조사를 실시하였고, 돌봄 소요시간의 경우, 입소노인의 돌봄을 담당하는 간호(조무)사 및 생활보조원을 대상으로 조사표를 통하여 직접 작성하게 하였다. 이상의 연구방법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조사대상 4개 요양시설 모두 노인복지시설의 인력기준에 미달하고 있다. 2. 노인의 건강평가도구 중 ADL이 노인의 총 돌봄 필요시간과 가장 높은 상관성을 보여주고 있고, 다중 회귀분석의 결과, 돌봄 소요시간에 영향을 주는 유의한 변수는 단지 일상생활 수행능력 하나였고, 일상생활 수행능력 점수가 클수록, 즉 노인의 의존도가 클수록 돌봄 소요시간이 커지는 경향이 있었다. 3. 개별 입소노인의 ADL 총 점수를 네 그룹으로 나누었을 때, 그룹별 평균 돌봄 소요시간은 I군에서 IV군이 각각 하루에 15.3분, 21.1분, 36.7분, 88.8분의 돌봄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4. 노인요양시설별로 ADL 그룹별 환자의 분포를 보면, 전체적으로 II군에 속하는 노인은 40.0%로 가장 많았으며, I군, III군, IV군의 순을 보여주고 있다. 시설별로 ADL 그룹별 환자의 수는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5. 모든 요양시설의 간호사와 보조원 수는 입소노인의 건강상태를 반영하여 추정한 적정인력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법정기준에 의한 간호사와 보조원수는 노인의 돌봄필요도를 반영하여 추정한 수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본 연구의 조사대상 요양시설과 비슷한 건강분포를 보이는 노인요양시설의 경우에는 법정기준에 부합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노인복지사업지침에 근거한 예산지원기준을 적용시킬 때는 모든 요양시설에서 적정인력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6. 무료노인요양시설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방향과 상응하는 방향으로, 급여수준을 상향조정하여야 할 것이다. 7. 노인들의 요양필요도를 실제적으로 파악함에 있어 ADL을 이용한 건강지표가 장기적으로는 노인요양 시설의 단순 입소판정기준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Most extended care facilities have admitted both the healthy and unhealthy elderly, among which members' average caring demand vary. The Aged Welfare Law, however, currently provides no reasonable basis on the staffing policy for extended care facilities. It just reflects the admitted number of the elderly rather than differences in members' average caring demand among facilities. This study is designed to estimate the need for caring staff on the basis of the correlation between the individual health status measured by various tools including Activities of Daily Living and caring demand by actual service time for each one. The sample included all of the admitted elderly(187 persons) in 4 extended care facilities, two in Seoul and the other two in Kangwon-Do over the survey period October 5 through October 20, 1996. The survey process consisted of 3 stages. (1) The current staffing information was collected through self-completed written questionnaires left for head of official in each facility. (2) Six graduate students at School of Public Health interviewed all residents to collect information on their health status and sociodemographics. The response rate for the interview was relatively high(85%). (3) Information on direct and indirect caring time consumed for each residents came from self-completed written questionnaires given to nurses and helpers in each target facilities. Analysis of the data was made using Pearson's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technique through SAS program. Based on this procedure, the following was found. 1. No facility meet the staffing standard in the Aged Welfare Law completely. 2. It is actual service time that is most correlated with ADL(Activities of daily living). 3. When all of the elderly are divided by four groups based on the level of ADL, the mean values of needed caring time in each group are 15, 21, 36 and 88 minutes respectively. 4.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facilities in distribution of elderly person by group. 5. No facility meets the estimated number of nurses and helpers which reflects health status of the admitted elderly. Therefore, it is required that severity of the admitted elderly be considered in establishing staffing standard for extended care fac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