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한반도 연근해는 지리적으로 온대해역에 속하나, 동해는 두개의 서로 다른 해류계와 연중 $1^{\circ}C$ 이하의 독특한 동해 고유수가 존재하고 있어, 최근 새로운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으며 적도해역에서 실용화되고 있는 해양온도차발전의 가능성을 본 연구를 통해 한국 연근해역에서 찾고자 하였다. 국립수산진흥원에서 정기 관측하고 있는 정선해양관측자료 중 1966~1995년간 평균 수온자료를 이용하여 계절별, 위도별로 표층과 50, 100, 150, 200, 250, 300, 400 그리고 500m 간 수온차가 $15^{\circ}C$ 및 $20^{\circ}C$ 이상으로 분포하는 해역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20^{\circ}C$ 이상의 수온차를 이용한 경제성있는 해양 온도차발전소의 최적지는 포항 연근해이며, 운용 유용기간은 8월~10월에 걸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5^{\circ}C$ 이상 수온차 조건을 기준으로 볼 때 해양온도차 발전 가능해역은 포항을 포함한 대부분 동해 연근해역에서 6월부터 12월까지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 대상지역들에 대하여 최근 첨단공간분석도구로 각광받고 있는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s)을 도입하여 온도차발전소 입지를 위한 최적지를 선정하고자 GIS 탐색 1차 요건을 제시한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he feasibility of OTEC(Ocean Thermal Energy Conversion) operation, in the East Sea of Korea. Accumulated cruise data of NFRDI (National Fisheries Research and Development Institute) over the period 1966~1995 were used to locate appropriate spot by season as well as by latitude which would show the difference at least $15^{\circ}C$ or more between the surface layer and each depth of 50, 100, 150, 200, 250, 300, 400 and 500m. Our results showed that the coastal areas of Pohang city met the requirement of more than $20^{\circ}C$ difference for OTEC plant from August to October. In contrast, in case that $15^{\circ}C$ would be possible thermal difference to operate OTEC plant, most coastal areas in the East Sea including Pohang from June to December are potential candidates for this future energy source. Therefore, we present in this paper the first option to locate the best place for OTEC plant operation using Geographical Information System (GIS), which is currently used for multi-dimensional space analy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