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두사: <초등수학교육>을 살리자

  • Published : 1998.07.01

Abstract

우리 겨레가 현대식 학교를 설립하고 학교 교과로써 수학을 가르치기 시작한지도 올해로 115년이 된다. 1883년 덕원읍민이 설립한 원산학교는 공통과목으로 산수를 가르쳤다(박한식, 1991, p. 8). 1895년에는 국립으로 한성사범학교부속소학교를 세웠고 또 칙령으로 소학교령을 공포하여 초등수학교육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다(박한식, 1991, p. 12). 1905년까지 10년 사이에 전국에 세운 공립소학교만 60여 개교나 되었다(박한식, 1991, p. 15). 이들 소학교에서는 모두 초등수학(산술)을 필수과목으로 가르쳤다. 이렇게 우리나라에 도입된 학교 교육으로서의 초등수학교육은 격변하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끊어지지 않고 이어졌다.(중략)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