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절 전이를 동반한 초기 자궁경부암에서 수술 후 방사선치료의 역할

The Role of Pelvic Irradiation after Hysterectomy in Early Stage Cervical Carcinoma with Pelvic Nodal Metastasis

  • 서현숙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교실)
  • Suh, Hyun-Suk (Department of Radiation Oncology, College of Medicine, Inje University, Paik Hospital)
  • 발행 : 1998.12.01

초록

목적 : 병기 I, IIA 자궁경부암환자중 자궁절제술후 골반 림프절 전이가 발견되어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생존율과 재발양상 및 이들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을 후향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방사선치료의 역할을 규명하고저 한다. 대상 및 방법 : 1983년 10월에서 1996년 6월까지 초기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고 수술후 골반림프절 전이가 확인되어 방사선치료를 받았던 6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방사선치료는 외부방사선 및 강내 방사선치료가 시행되었으며 외부방사선치료는 4 MV의 선형가속기를 이용하여 골반조사야로 주어졌다. 54례는 질ovids 또는 질실린더를 사용하여 강내 방사선조사를 추가 시행받았다. 5년 생존율 및 5년 무병생존율, 재발양상과 이들에 관련되는 다양한 예후인자들을 분석하였다. 결과 : 평균 추적기간은 52개월이었다. 전체 환자의 5년생존율 및 무병생존율은 각각 81.8$\%$, 81.7$\%$이었다. 자궁내막의 침윤이 없었던 경우와 있었던 경우 5년 무병생존율이 각각 87.5$\%$와 57.1$\%$를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주었다(p=0.0074). 림프혈관계의 침윤이 있었던 경우와 없었던 경우 5년 무병생존율이 각각 91.3$\%$, 65.0$\%$(p>0.05)이었고 자궁옆조직 침윤이 없었던 경우와 있었던 경우 각각 85.6$\%$, 65.3$\%$(p>0.05)이었다. 다변량분석시 5년 무병생존율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자궁내막(endometrial) 침윤으로 확인되었다. 총 15례 (22$\%$)의 재발중 국소재발은 2례(3$\%$), 원격전이는 11례(16$\%$), 국소와 원격전이 동시재발은 2례에서 발생하였다. 결론 : 골반 림프절 전이가 동반된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에서의 수술후 방사선치료는 국소관해율의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나 원격전이 재발율이 여전히 높아 주요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고위험군 즉 자궁내막 침윤과 같은 불량한 예후를 지닌 환자에서는 방사선치료와 더불어 원격전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 적극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Purpose : To determine the role of Pelvic irradiation in stage I or IIA cervical carcinoma with pelvic nodal metastasis after hysterectomy and bilateral pelvic lymphadenectomy. Materials and Methods : This is a retrospective study of 68 cervical carcinoma patients who were found to have pelvic nodal metastasis at hysterectomy and received pelvic irradiation from 1983 to 1996 at Inje University Seoul Paik Hospital. External beam radiation therapy to pelvis was delivered using 4 MeV Linac and intracavitary irradiation was given via vaginal ovoids or cylinders. Five-year survival and disease-free survival were estimated by Kaplan-Meier Method and prognostic factors related to survival were analysed by log-rank test and Cox proportional hazards regression model. Results : Median length of follow-up was 52months. Five-year overall survival and disease-free survival (DFS) were 81.8$\%$ and 81.7$\%$ respectively. Patients with endometrial invasion had a 57.1$\%$ 5-year DFS compared to 87.5$\%$ for those without endometrial invasion (p=0.0074). Multivariate analysis revealed endometrial invasion as an only statistically significant prognostic factor for 5-year DFS. Among total 15 (22$\%$) recurrences. pelvic recurrences occurred in 4 cases and distant metastases occurred in 13 cases. Conclusion : We have been able to confirm previous results demonstrating marked decrease in local recurrence after pelvic irradiation. In view of the high proportion of distant metastasis found in this study, a trial of aggressive adjuvant systemic therapy and irradiation in early stage cervical carcinoma patients with pelvic nodal metastasis, especially with endometrial invasion, appears to be warra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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