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고열증 1예 보고

MALIGNANT HYPERTHERMIA - A Case Report -

악성고열증은 마취중 혹은 마취 후에 나타나는 마취 합병증으로 발병률은 매우 희귀하나 높은 치사율 때문에 일단 발현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므로 예방 및 조기 발견에 의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보유자의 감별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력 및 가족력 조사와 술전 감수성 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의심이 되는 환자는 마취 전후에 dantrolene sodium을 투여하여야 하고 마취시 유발 마취제 및 유발 인자를 피하며 emotional stress를 피하기 위해 충분한 sedation이 요구된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는 특수 치료제인 dantrolene sodium의 확보가 어려워 조기 발견을 하고도 효과적인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히 있으므로 dantrolene sodium을 상비약으로 비치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저자들은 32세의 건강한 젊은 남자 환자가 악성형수술도중 갑작스런 체온 상승과 빈맥근강직등이 발현하여 술 후 5일만에 급성 신부전증 및 파종성혈액내응고병증(DIC)으로 사망한 악성고열증 환자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Malignant hyperthermia is a hypermetabolic, fatal syndrome triggered by anesthetic drugs that occurs frequently in genetically susceptible persons. It is characterized by tachycardia, rapidly increasing temperature, skeletal muscle rigidity, respiratory and metabolic acidosis, cyanosis etc. It has been noted that the majority of cases of malignant hyperthermia are fatal unless early diagnosis and treatment are performed. Thus, the accurate prediction of preanesthetic susceptibility and early diagnosis of malignant hyperthermia is necessary to appropriate treatment. Dantrolene sodium has been shown to be effective in the prevention and treatment of malignant hyperthermia. We experienced a case of malignant hyperthermia, which is presented of a 32-year-old healthy male patient in whom a orthognatic surgery was performed under $O_2-N_2O$-enfl-rane anesthesia with induction by pentobarbital and succinylcholine. We discuss this case with reviewing the history, incidence, etiology, pathophysiology, clinical signs & biochemical changes, prevention & trea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