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체외수정란의 Glucose 6-Phosphate Dehydrogenase 활성

Glucose 6-Phosphate Dehydrogenase Activity of Bovine Embryos Produced in vitro

  • 류재웅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소) ;
  • 박흠대 (대구대학교 생물공학과) ;
  • 이경광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소)
  • Ryoo, Z.Y. (Korea Research Institute of Bioscience and Biotechnology, KIST) ;
  • Park, H.D. (Department of Biotechnology, Tae-Gu University) ;
  • Lee, K.K. (Korea Research Institute of Bioscience and Biotechnology, KIST)
  • 발행 : 1995.12.30

초록

소 체외수정란에 있어서 pentose phosphate pathway (PPP)를 연구하기 위해서, 한개의 체외수정란으로부터 glucose 6-phosphate dehydrogenase (G6PDH)의 활성을 효소증폭방법으로 측정하였다. Glucose 6-phosphate (G6P) 기질을 처리하지 않은 2, 4, 8세포기, 상실배 및 배반포기 수정란에서의 G6PDH 활성치는 각각 $25.5{\pm}3.3$, $27.8{\pm}3.4$, $40.9{\pm}6.2$, $34.9{\pm}3.6$$52.9{\pm}2.5{\times}10^{-8}mol/embryo/h$ 을 나타내었다. 즉, 8 세포기 이후 수정란들은 2 세포기나 4 세포기보다도 높은 효소활성치를 보여주었다 (P<0.01). 그리고 G6P 기질을 첨가한 2,4,8 세포기, 상실배기 및 배반포기 수정란의 G6PDH 활성치는 각각 $32.3{\pm}3.9$, $29.4{\pm}1.8$, $51.9{\pm}4.2$, $42.6{\pm}2.7$$52.9{\pm}2.5{\times}10^{-8}mol/embryo/h$ 로서 기질 무처리구와 마찬가지로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P<0.01). 전반적으로 수정란의 발달단계에 있어서 G6P 첨가한 수정란들에 G6PDH의 효소활성치가 기질을 처리하지 수정란들의 것보다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한편, 소 체외수정란의 G6PDH 효소활성치와 발생능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4 세포기 수정란들을 효소활성치의 정량적 수준 (low, middle, high)에 따라 3 군으로 분류한 다음 $38.5^{\circ}C$, 5% $CO_2$에서 5일간 난구세포들과 공동배양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G6PDH 효소활성치 차이에 따른 수정란들의 체외발달율에는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본 실험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소 체외수정란에 있어서 PPP 대사는 8세포기 이후부터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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