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조명하는 '김일성과 그 이후'

  • 발행 : 1994.07.20

초록

역설적이게도 죽음을 통해 비로소 독서대중의 전면에 등장하게 된 김일성에 대해 그동안의 우리는 백지상태나 마찬가지였다. 사실의 규명보다 정치적 선전의 필요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던 시대에 김일성은 다만 한국현대사의 악역으로 비난받고 무시되는 존재였고, 따라서 그에 대한 객관적 연구나 그것의 출판은 거의 불가능한 형편이었다.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