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
- Volume 10 Issu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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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8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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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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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34-6953(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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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34-8190(eISSN)
Introduction of Western Biology into Korea, with Special Reference to Animal Systematics
서양 근대 생물학의 국내도입에 관한 연구-동물분류학을 중심으로-
Abstract
When biology as science was fast developing in the West, Korea remained isolated and stayed with traditional biology. This was only followed by western collectors who brought the specimens with them to their home country, their publications including almost 3,000 species (duplication allowed) during 1843-1924. The Journal of Chosen Natural History Society(1924-1944) published 318 papers by 91 authors wherein animal systematics papers predominated with 224 (70.4%) and basic taxonomy of description , list and faunal studies enumerated 201 among others . Even though the number of Korea authors was limited to only seven as compared to 83 Japanese majority two Koreans ranked third and ifth in number of publication. Those Koreans trained by Japanese scholars as their assistants, however, put the corner stone with several Koreans from Japan, upon which direct introuction of western biology to Korea was made possible after World War II.
서구에서 생물학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을 때 한국은 고립된 채 전통적 생물학에 머무르고 있었다. 이 전통생물학에 뒤이어 서양인들의 조선산 생물채집 시기가 시작되었는데, 이들은 우리나라의 표본들을 본국으로 가져가서 1843-1924년 사이에 출간된 논문을 통해 약 3,000종을 기록하였다. 1924-1944년 사이에 출간된 조선박물학 잡지에는 91명의 저자가 쓴 318편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 논문들 중에는 동물분류학 논문이 224편(70.4%)으로 가장 많고, 또 이 225편 중에서 기재, 목록, 동물상에 관한 것이 201편이다. 비록 저자들의 대부분인 일본인이 83명을 차지하고 한국인 저자는 불과 7명 뿐이지만, 2명의 한국인이 논문 수에 있어서 3번째와 5번째를 차지한다. 이들 한국인 학자들은 일본인 학자의 조수로서 교육을 받았으나 일본에서 귀국한 몇몇 학자들과 함께 한국의 생물학에 있어서 중추가 되었고, 이들을 주역으로 하여 2차 대전 이후 서구 생물학이 한국에 도입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