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내성환자의 재치료

  • Published : 1993.05.01

Abstract

초치료나 재치료를 막론하고 결핵환자치료의 대원칙은 첫째. 의사가 적절한 처방을 내리고 둘째. 환자가 적절한 처방을 정해진 기간동안 중단 없이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다. 의사와 환자가 각자의 원칙을 잘 지킨다면 초치료 때에도 치료에 실패하여 난치성 환자가 되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원칙은 간단하여도 그것을 실행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더구나 초치료 때 보다도 재치료 때가 더욱 어렵다. 왜냐하면 의사의 입장에서는 초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적절한 재치료 처방을 하기가 꽤 까다롭고, 환자의 입장에서는 적절한 처방이라도 초치료처방 보다 치료기간이 더 길며 부작용 발생도 더 많은 재치료처방을 중단 없이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