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류학회지 (Korean Journal of Ichthyology)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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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11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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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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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5-8598(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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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88-3371(eISSN)
한국산 송사리 두 종의 교잡실험
Interspecific Hybridization between Oryzias sinensis and O. latipes from Korea
- Kim, Ik-Soo (Department of Biology, College of Natural Sciences, Chonbuk National University) ;
- Kim, So-Young (Department of Biology, College of Natural Sciences, Chonbuk National University)
- 발행 : 1993.06.30
초록
지리적으로 분리 분포하고 있는 한국산 송사리 두 집단간의 분류학적 위치를 검토하기 위하여 두 집단간의 형태 및 교잡실험을 하여 비교하고 그 자손에 대하여 핵형과 발생율을 비교 조사하였다. 이 들 두 종의 대부분의 계수 계측형질은 대체로 유사하지만 가슴지느러미 기조수, 뒷지느러미의 기조수 및 척추골 수에 있어서 차이를 보였다. 가슴지느러미 기조수의 경우 Oryzias latipes는 9~10의 범위를 갖는데 비해 O. sinensis는 8~9개이었고 뒷지느러미 기조수에 있어서는 O. latipes는 19~21의 범위를 보인 반면 O. sinensis는 17~19개이었다. 또한 척추골 수에 있어서도 O. latipes가 31~33개인 반면 O. sinensis는 30~31개이었다. 2n 염색체수가 48인 O. latipes와 46인 O. sinensis 두 종간의 교잡에 의한 제 1세대의 염색체 수는 2n이 47로 하나의 large metacentric chromosome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 제 1세대를 자가교배하여 얻은 제 2세대의 염색체 수는 2n=46, 47, 48개이었는데 이들의 비율은 13 : 3 : 1로 나타났다. 또한 두 종의 교잡에 의한 제 1세대의 수정율 및 부화율은 동일 종간의 교잡의 결과와 큰 차이가 없는데 비해 제 1세대를 자가교배하여 얻은 제 2세대의 경우에는 수정율, 부화율에서 감소를 보였고 개체가 대조군에 비해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들로 보아 이들 두 종은 지리적 분리요인에 의하여 염색체가 분화되었다고 보아 이 두 집단은 분류학적으로 아종이라기 보다는 종으로 간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Cytogenetic studies and hybridization experiment using two populations of Oryzias latipes from Korea were conducted in order to examine their systematic positions. In the chromosome number of specimens examined. O. sinensis had 46 with a pair of large metacentrics and O. latipes had 48 chromosomes without a pair of large metacentrics. However, the diploid chromosome number of the hybrid between O. latipes and O. sinensis was 47 and they had a large metarcentric chromosome in their karyotype. In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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