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생산시스템과 CAM의 지능화

  • 안중환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정밀기계공학과)
  • Published : 1993.09.01

Abstract

인간을 학술용어로는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지성인) 또는 호모 파베르(Homo Faber:공작인)로 표현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 인간은 그 이유야 어쨌든 본질적으로 도구를 사용하고 물건을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물건만들기(생산) 기술은 수렵사회, 농경사회, 공업사회, 정보화사회로 사회가 바뀌는 동안 끈임없이 변화 발전해 왔다. 특히 40년대말 50년대 초에 걸쳐 개발된 컴퓨터, NC(수치제어)기 술과 70년대에 개발된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은 그후의 생산기술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말았다. 즉 설계, 가공, 조립, 검사, 보관 등 생산에 필요한 요소가능을 자동화시키고, 나아가 이들을 연결 통합하여 CAC/CAM, FMC, FMS와 같은 고도의 자동화 생산시스템이 가능하게 하였다. 그 결과 인간은 재이없고 지루한 단순 반복 작업에서 해방되어, 자동화 시스템을 프로그래밍 또는 관리. 통제하는 지적작업에 전념하게 되었고, 고품질에 싼 제품이 생산되게 되었다. 더나아서 최근에는 생산 시스템에 지능을 부여한 IMS(Intelligent Manufacturing System:지능형 생산 시스템)를 실현하고자 하는 국제 공동연구가 추진되기에 이르렀다. 이 글에서는 IMS의 모습을 잠시 살펴본 뒤 그 핵심기술의 하나인 지능형 CAM의 모습과 실현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