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위원소 뇌혈관 촬영술을 이용한 뇌사의 판정

Radionuclide Cerebral Angiography: A Confirmatory Test for the Diagnosis of Brain Death

  • 최재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진단방사선과학교실) ;
  • 이민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진단방사선과학교실)
  • Choe, Jae-Gol (Department of Diagnostic Radiology, College of Medicine, Korea University) ;
  • Lee, Min-Jae (Department of Diagnostic Radiology, College of Medicine, Korea University)
  • 발행 : 1992.12.31

초록

뇌와 뇌간의 모든 기능이 정지되어 인공적으로 심폐 기능은 유지되고 있더라도 뇌의 혈액순환은 중지되고 전체 뇌에 경색이 있어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를 뇌사라 한다. 이렇게 뇌와 뇌간의 모든 기능이 정지된 이후에는 곧 심장 정지가 뒤따른다. 심장과 폐의 기능 정지에 의해 죽음을 정의하는 것은 심폐소생 장치 및 생명유지 장치의 효과적인 발달로 이제는 뇌자체의 기능을 평가하는 것으로 대치되게 되었다. 최근 장기 이식술의 발달로 혈액순환을 비롯한 식물적인 기능은 인공적으로 유지되는 상태에서 가능한한 빠른시간내에 적용할 수 있는 뇌사판정 방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래서 이러한 판정을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뇌사를 확신할 수 있는 여러가지 진단 방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동위원소 뇌혈관촬영술도 이런 진단방법중 하나로 뇌혈액순환의 정지를 보여줌으로써 임상적으로 뇌사를 진단하는 데 보조적인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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