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엮어 본 소련 총람

  • 발행 : 1991.09.20

초록

실패로 끝난 보수세력의 쿠데타로 소련은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다시 한번 세계 뉴스의 초점이 됐다. 고르바초프가 단행한 일련의 개혁정책은 국내 출판계에도 영향을 미쳐 한동안 관련도서가 붐을 이룬 바 있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또 한차례 소련열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서점의 점두를 장식하고 있는 소련관련도서들은 대부분 고르바초프와 옐친이라는 두 지도자에 집중되고 있어 소련사회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를 돕는 데는 미진한 감이 없지 않다. 다음에 그동안 출간된 소련관련도서들을 총망라해 각 분야별로 중요저작을 간략한 해제와 함께 소개함으로써 소련에 관한 총체적 이해를 돕고자 한다. 페레스트로이카 관련도서는 목록만 소개한다. 관심있는 독자는 본지 제56호에 게재된 "소련이해의 신사고를 이끈다"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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