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육계관리

  • Published : 1990.02.01

Abstract

닭고기를 비롯한 축산물의 시장개방이 가시화되어 가는 등 축산업 전반에 주어진 여건이 급변하고 있어 이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물과 사료만 주면 죽지않고 커주는 것이 육계인데 관리에 신경쓸 것 있느냐고 말하는 육계업자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앞으로 육계업을 계속할 것인가를 제고해 볼 때가 왔다. 가축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함에도 축산업 중 육계사가 가장 낙후된 사육시설 즉 햇빛과 비,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에 그치고 있다. 부적합한 사육환경으로 생산성은 물론 질병, 인력 등 2중3중의 손실을 가져오고 있어 환경개선과 시설자동화를 모색해야 한다. 육계경기가 비교적 오랫동안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축적된 자금여력을 시설개선에 투입하여 생산성 향상에 역점을 두어야 변화될 육계업에 적응할 수 있으리라. 계열화가 확대되고, 닭고기 저장시설이 갖추어지고 있어 탄력적인 생산이 가능함으로써 가격안정이 실현될 날이 멀지 않았다. 심한 가격진폭으로 입추시기를 잘 맞추는 것이 성패를 결정하여 주었던 육계업에서 생산비 경쟁으로 성패가 좌우되는 육계업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