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uman Case of Thelaxia callipaeda Infection with Reference to Its Internal Structures

동양안충증 1례 및 충체 내부구조 관찰

  • Hong, Seong-Tae (Department of Parasitology and Institute of Endemic Diseases, College of Medicine, Seoul National University) ;
  • Lee, Sun-Hyeong (Department of Parasitology and Institute of Endemic Diseases, College of Medicine, Seoul National University) ;
  • Kim, Suk-Il (Korea Association of Health, Kyonggi-do Branch)
  • 홍성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및 풍토병연구소) ;
  • 이순형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및 풍토병연구소) ;
  • 김숙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 Published : 1988.06.01

Abstract

Female and male nematodes isolated from an eye of a 36-year old Korean man in August 1987 were identified as Thelagia callipaeda. This is the 17th record of human thelaBiasis in Korea. The internal structures of both female and male were described.

저자들은 36세의 한국인 남자가 1987년 8월 자신의 눈에서 꺼내어 의뢰한 충체를 동양안충(Thelazia callipaeda)으로 동정하여, 국내 제17번째 증례로 기록하고자 한다. 환자는 수원에 거주하며 그 해 봄 여름에 경기도 북부지방의 산과 계곡을 자주 여행하였고 그때 파리가 눈에 침입한 경험이 여러번 있었다고 한다. 충체를 꺼내기 약 20일전부터 이물감과 눈물 분비가 심하였다. 거울을 통하여 자신의 왼쪽 눈 결막낭에 움직이는 흰 충체가 있음을 관찰하였고 가족의 도움으로 집에서 충체 4마리를 꺼낸 다음 이를 건협경기지부에 문의하였다. 충체는 다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로 보내어져 동정이 의뢰되었다. 암컷은 길이 17.4 mm,최대폭이 0.43 mm이고, 구강이 사각형이며 음문(vulvar opening)이 식도-장 경계부보다 0.15 min 앞에 위치하고 mm당 표피의 가로 주름이 식도부에서 268, 중앙부에서 142, 후미에서 164이었다. 체후단에서는 생식모세포가 관찰되나 곧 난원형의 충란($0.073{\times}0.043{\;}mm$)이 형성되고 후 113부위에서는 유충이 섞여 관찰되었다. 체중앙부로 이어지면서 무수한 유충이 음문까지 가득차 있었다. 수컷은 길이 11.5mm, 폭 0.37 mm이었고 표피 가로주름의 수가 mm당 식도부위에서 246, 중앙부에 164, 항문 근처에서 194이었다. 이상의 소견으로 이 충체를 동양안충으로 확인하였고 암.수 각각 충체의 내부 생식기관의 형태를 함께 기록하였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