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오이 시설원예 재배단지에서 크게 문제되고 있는 Fusariun oxysporum f. sp. cucumerinum에 의한 오이덩굴쪼김병이 유기물을 다량시용한 구에서는 병발생에 대한 억제 및 지연의 효과가 있었으며, 자연경토보다 $30\~55\%$까지의 억제효과가 있었다. 또한 유기물의 종류별 및 부숙의 정도에 따라서도 발병억제에 차이가 있었으며 그 중에서 양송이 폐상퇴비 및 계분구가 가장 억제효과가 있었다. 유기물과 토양을 각각 살균한 구에 있어서 오이덩굴쪼김병 발생 차이는 약간씩 있었으나 유기물 및 토양을 살균하지 않은 구에 비하여 발병 진전속도와 발병율이 현저하게 높았다. 그리고 F. oxysporum균을 접종하여 30일이 경과된 각 시험구의 토양을 채집하여 미생물의 추이를 조사하여 본 결과, 유기물을 다량시용한 구에서는 자연경토구에 비해 방선균, 사상균, 세균 등의 각종 미생물의 수는 상당히 증가한 반면 F. oxysporum 균수는 상대적으로 감소하였다.
Fusarium wilt caused by Fusarium oxysporum f. sp. cucumerinum has caused high damage in cucumber under greenhouse condition. This disease was suppressed $30\~55\%$ by application of organic matters compared with natural cropping soils. The suppression effect was the highest in the mushroom humic compost and fowl excretion matter among the various organic matters, varying with kinds of organic matters and degrees of humic resolvability. There was a slight difference in severity of fusarium wilt between sterilized organic matters and soils. The disease occurrence was delayed more in the nonsterilized organic matters and soils than in the sterilized ones. At 30 days after inoculation of F. oxysporum, numbers of Actinomycetes, fungi and bacteria were considerably increased, whereas F. oxysporum was decreased in the organic matter amended-soils compared with natural control soi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