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가공시대의 막이 오르다 - 서울계란가공 오산공장 -

  • Published : 1984.07.01

Abstract

오랜 가뭄 끝에 우리 양계산업에도 단비가 내렸다. 난가공공장이 국내 최초로 오산에 세워진 것이다. 그동안 양계산업이 불합리한 유통구조로 말미암아 생산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어왔고, 또한 GP센타, 계란처리 및 가공시설이 없어 계절소비에 따른 생산자 불이익과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크게 저하시켜 왔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의 해결을 위해 양계업계 일각에서는 계열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그 시행을 각계에 촉구하기도 했으나, 우리의 실정으로는 선결되어야 할 문제점이 너무나 많아서 그것이 실현되기에는 아직도 요원하다 하겠다. 그러나 서울의 H사, 전북의 K사에서 GP센타를 설치하여 가동단계에 와있거나 상당히 현실화되고 있고, 대군 채란업자모임에서도 대규모의 GP센타를 설립키로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생산에 들어간 서울계란은 목마른 우리 채란양계인들에게 시원한 빗줄기를 선사해 줄것이 틀림없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