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환자의 보철치료

  • 김창희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보철학교실)
  • Published : 1982.12.30

Abstract

늙는다는 것, 즉 노화는 정상적인 생활과정이며 노령자체가 반드시 치과치료의 금기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 전문가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수명을 연장시키는데 기여함은 물론이고 노후를 생산적이고 유쾌하게 하여 생활의 질을 높이고 일상생활의 평범한 행위를 지속하도록 도와 주는데 있다 하겠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노인들은 참고 참다가 견딜수 없어 치료를 제공받기 힘든 연령에 치과치료를 요구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결국 이것이 문제가 된다. 퇴행성 변화와 이로 인하여 야기되는 만성질병 때문에 위험이 보다 커지고 총의치를 하기에 아주 불량한 상태에 있게 된다. 오늘날 불소치료와 그 외의 예방처치로서 치아상실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이미 노인이된 환자에 대한 혜택은 무시할 정도며 이러한 영향을 최소한 다음 세대까지 유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어린이에 대한 관심과 예방에 대한 열의 속에서도 노인에 대한 불공정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관심과 동정으로 노인의 치료를 우선으로 해서 치과의사는 상품의 공급자가 아니고 주된 목적과 임무가 인도주의자 라는 것을 보여줘야 하겠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