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닭의 피서는 어떻게?

  • Published : 1975.07.01

Abstract

이제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것 같다. 뭇 사람들은 시원한 해변이나 소름이 오싹 끼치는 심심계곡의 폭포수 밑을 연상하겠지만 우리 양계인에게는 수난의 계절이 아닐 수 없다. 혹서로 인하여 방열을 억제당하므로 체온이 상승되고 축적되는 열을 발산하기 위하여 호흡량이 증가된다. 또 식욕부진, 음수량의 증가와 난중의 저하는 피할 수 없는 난관이다. 그러나 세심한 관찰과 합리적인 사양관리로 어느정도 극복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계사내의 온도 및 습도조절로 식욕증진, 양질의 단백질사료 급여, 지속적인 항생제 투여, 청채급여 등의 대책을 강구하여 혹서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여야 할 것이다. 이 모든 문제가 극복될 때 악취풍기는 답답한 계사내이지만 이열치열의 피서지로 최적지라고 말한다면 너무 잔인하다고 할까?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