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의 손실을 막읍시다

  • Published : 1972.08.01

Abstract

여기 산란계 10,000수를 확보한 양계장 주인이 있다고 가정하자. 대부분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그도 사소한 일에 도저히 신경쓸 겨를이 없었으나 몇달전 주의를 환기, 첵크해보니 계란 1타스 생산에 약2kg의 사료가 소비됨을 알았다. 그는 사료소비가 약간 높다는 것을 알았지만 사료를 허비하여 비용이 올라가는 줄은 몰랐다. 어느날 부화장 세일즈맨이 와서 계란 1타스 생산에 필요한 기준 사료 요구량은 약 1.86kg라고 했다. 그때 그는 계란 1타스당 140g의 사료가 낭비됨을 알았다. 그래서 곰곰히 계산해보니 1년에 1마리가 계란 20타스 생산하면 1타스당 140g 손실이니 20타스면 2.8kg의 사료를 낭비하고 년간수당 140원의 돈을 버리고 있음을 알았다. 1마리당 140원의 손실은 10,000수면 140,000원의 돈을 매년 버리고 있음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행이도 그는 사소한 사료의 손실이 수익에 얼마나 손해를 끼치게 되는가 알게된 것이다. 그때부터 그는 고용인에게 하루 1회 사료를 주던것을 2회로 나누어 주도록 하고 사료운반통은 좀더 서서히 끌도록 하였다. 지금 그는 계란 1타스당 1.86kg의 사료를 소비하고 있으며 사소한 손실에 신경을 쓴 댓가로 전보다 1년에 140,000원의 돈을 더 벌고 있다.

Keywords